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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작품 담백한 다시보기/추억의 명작만화 빨간머리앤 명대사 Anne of green gables

8 학교에가는 앤

오늘부터 다이애나와 학교에 가는 앤

기분좋게 일찍 일어나 아침운동을 한다...

 

별난 앤이 걱정되는 마릴라와...

걱정할거 없다는 메튜...

 

앤은 마닐라가 싸준 점심 도시락이

너무 맘에 들어 행복하다!

 

사랑의 오솔길에서 만나...

함께 학교로 가는 앤과 다이애나...

 

~ 이렇게 좋은날이 또 있을까??

이런 날에...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지 않니?

이런 날의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아직 태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불쌍해..

물론 그사람들 한테도 좋은날이 닥쳐오긴 하겠지만.

그렇지만... 오늘이라는 이날은

두번다시 오지 않을거니까 말이야...

게다가 내가 더욱더 기쁜건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지나 학교를 갈수 있다는 거야

 

제비꽃 골짜기를 지나..

자작나무길을 지나

드디어 애이본리스쿨에 도착한 두사람은,

 

시원한 강물에 점심때 먹을 우유병을 넣어두고,

친구들과 인사를 나눈다.

다이아나 덕분에 첫만남이 순조롭다...

 

교실에서 장난치는 남자아이들의

개구진 모습도 보이고...

 

잠시후, 종소리가 들리고...

필립스 선생님이 들어오신다

처음본 필립스 선생님을 보니.. 긴장되는 앤...

 

하지만 앤을 고아원에서 온아이라고 소개하는 선생님...

그런 선생님께 서운한 앤은...

 

지금은 초록색 지붕집에서 사는 아이라고 소개한다.

 

그런 앤의 반응에 친구들이 수근거리고 킥킥거린다...

 

한편...

앤이 나누기를 못한다며 핀잔을 주는 필립스 선생님...

앤은 또 창피하고 화가나지만....

 

그런 필립스 선생님과는 달리

앤을 위로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다시 기분이 좋아진다.

 

기분이 좋아진 앤은...

친구들 앞에서 시도 낭송하고 같이 노래도 부른다~

어쩐일인지...

그런 앤 주위로 친구들이 점점 몰려든다...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앤은...

마릴라에게 학교가 좋아질 것 같다고 말하며...

열심히 공부해서 부족한걸 보충하겠다고 다짐한다...

 

필립스 선생님께 창피를 당한 이후로...

앤은 그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모든것을 다 받아 들였다...

 

앤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지도...

3주일이 지난 어느날...

 

앤과 함께 학교가는길에

다이아나가 길버트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길버트가 오늘부터 학교에 나올거라는 것과...

길버트는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학교에 자주 나오질 못하지만

영리하고 장난꾸러기라고..

 

그리고 찰리라는 친구가 앤을 좋아하는데,

찰리는 앤이 학교에서 제일 영리한 아이라고

자기 부모님게 말했다고 앤에게 말해준다...

하지만 앤의 반응은 영.. 시큰둥...

 

난 영리한 것 보다 예쁘다는 소리가 더 좋아...

게다가 난 찰리가 딱 싫어

눈이 두리번 거리는 남자아인...

견딜수 없단 말이야..”

 

다시 다이아나는 길버트 이야기를 해준다...

 

앤과 같은 학년인 길버트가 왔기 때문에..

앤이 1등자리를 지키기 힘들수도 있다고...

 

학교에서 처음으로 길버트를 보게되 앤...

 

듣던대로 길버트는 여자애들에게 장난치는

아주 장난꾸러기였다

 

앤과 눈이마주친 길버트가 윙크를 하고

놀란 앤이 고개를 돌린다

 

다이아나..

길버트는 잘생기긴 했지만..

너무 넉살이 좋아

모르는 여자아이에게 윙크를 하는건 실례라고…”

 

점심을 먹고..

창밖을 바라보며공상을 하는 앤

 

그런 앤을 쳐다보던 길버트는...

또  장난을 치고 싶어졌다...

 

앤이 쉽게 반응을 하지 않아...

결국...

앤의 머리를 잡아당기며 놀리는 길버트....

 

“야~!! 홍당무~! 홍당무~!

 

앤은 너무 화가나서 소리를 지르며

흑판을 길버트 머리에 내려치고...

 

이를 본 선생님이 앤을 나무라는데...

그때 바로 길버트가 일어나서,

본인이 잘못한거라 사과한다...

 

하지만... 선생님은 난폭하게 화를 낸 앤을 나무라고

교실 앞에 벌을 세운후,

칠판에 다음과 같은 글을 쓴다

 

 

'앤 셜리는 신경질을 부렸습니다...

앤 셜리는 화가날 때...

참는 것을 배우지 않으면 안됩니다.’